정부가 비수도권에 한해 매장 내 영업 제한 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완화합니다.
다만 수도권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점을 고려해 현행 밤 9시 영업 제한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정부는 잠시 뒤 구체적인 방역조치 조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강도태 / 중대본 1총괄조정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보건복지부 제2차관 강도태입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환자는 366명이며 해외 유입 환자는 27명입니다.
어제 다섯 분의 환자가 사망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심심한 조의와 위로를 전해 드립니다.
1월 31일부터 2월 6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55명입니다.
지난 한 주간의 환자 수 424명에 비해서는 다시 감소세가 나타나는 중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추석 직전에 평균 환자 수가 약 80명 수준이었음을 기억해 보면 이는 상당한 수준입니다. 지역적으로는 비수도권의 환자 수는 지난주 180명에서 금주 97명까지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수도권은 258명으로, 지난주 244명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에서 유행이 정체되는 양상입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4주 전 0.79까지 감소하였다가 계속 높아져 1.0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음식점, 직장, 병원, 체육시설 등 전국의 일상생활 공간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현재는 3차 유행이 재확산되는 상황으로 반전된 것은 아니지만 감소세가 정체되고 재확산의 위험이 존재하는 국면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이 그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주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2주간 유지한다고 발표하며 금주 상황을 보며 일부 완화를 검토한다고 함께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정부는 지자체, 여러 전문가와의 논의와 숙고를 거쳐 현재 거리두기 단계와 주요 방역조치를 계속 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는 2월 14일 일요일까지 유지됩니다.
설 연휴 기간에도 5인 이상 집합금지는 유지되며, 함께 사는 가족 이외에는 예외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설 연휴만이라도 그리운 가족들을 찾아뵙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시겠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에게는 설 연휴가 절호의 확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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